후기게시판
온 산야가 푸름으로 가득한 오월!
해남에서 직장 생활하는 삼십 여명은 어촌체험을 해 보고자
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멋진 길을 따라 백사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.
처음 방문한 백사마을!
탁 트인 바다와 넓게 펼쳐진 갯벌은
어릴 적 내가 살던 고향(경기 오이도)을 닮아 왠지 정겨웠습니다.
만조가 된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동안 점심시간이 되었고
마을에서 준비해 주신 된장국과 취나물, 바지락무침, 민어찜 등을
동료들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.
어느덧 썰물시간이 되어
친절한 안내를 받아 갯벌을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.
그곳에는 바지락과 모시조개, 쏙게, 낙지 등이 상당히 많았는데
다른 어촌에서는 해볼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었기 때문입니다.
덕분에 우리 직원들의 춘계행사는
어느 때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기억 될 것입니다.
끝으로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백사마을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.
2012.5.29.